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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육아대백과사전

육아서적 추천 ' 0세부터 시작하는 감정조절 훈육법 '리뷰 (강추)

by 밍키찡 2020. 10. 29.

0세부터 시작하는 감정조절 훈육법, 훈육은 혼내는 것이 아니다!

안녕하세요 복둥 맘입니다.^^ 오늘은 친정 집에 왔는데요 오랜만에 귀염둥이 모찌랑 산책도 하고 임신 선물로 친구에게 선물 받은 책도 꺼내봤네요. 오늘 소개할 책은 '0세부터 시작하는 감정조절 훈련법' 입니다. 생각보다 쉽게 읽히고 유익한 내용들도 많고 중간중간 그림들도 있어서 저는 술술 읽혔습니다.

0세부터 시작하는 감정조절 훈육법

내 아이의 훈육이 왜 이렇게 어려운지, 왜 우리가 아이 훈육에 실패하는지, 화내지 않고 아이를 훈육하는 법은 없는지, 월령별로 우라아이의 훈육법이 무엇인지, 차근차근 알려주는 책입니다. 훈육과 학대가 어떻게 다른지, 사랑과 과잉보호가 어떻게 다른지 예시로 보여줍니다. 제가 읽으면서 좋았던 부분들을 좀 정리해 볼게요~!

사랑과 과잉보호의 차이

아이가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을 부모가 해주는 것, 아이가 혼자 밥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밥을 먹여주거나, 옷을 입혀주거나, 아이가 조금만 힘들어해도 끊임없이 아이의 마음에 공감해 주려고 하는 행위, 아이가 말하기 전에 미리 공감해주고 아이에게 애착을 형성해 주려고 하는 행위

위의 행위모두가 사랑이 아니라 과잉보호라고 하네요. 저 같은 초보 예비 엄마들도 다 과잉보호란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저는 책 읽으면서 헉 했던 내용들이 조금 있었어요. 이렇게 우리가 과잉보호하지 않으려면 발달기 별로 아이의 상태나 아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아야 하지만 애를 안 키워봤는데 어찌 알겠는가ㅠㅠ하는 마음도 들었네요

과제중심형 사고의 양육자보단 관계중심적 사고의 양육자가 되자!

지은이 김수연 박사는 과제중심적으로 문제 해결이 익숙하면 육아는 돌발행위가 많음으로 일관된 훈육 태도 유지가 어려워 관계중심적 사고의 양육자가 되길 권고하는데, 주변에 먼저 결혼한 언니 오빠들을 보면 애기가 밥을 안 먹으면 그렇게 화가 나고 따라다니면서 밥을 먹인다고 하는데 이런 행위 역시 과제중심적인 양육자의 특징 중 하나라고 합니다. 또 아이와 내가 원하는 만큼 친밀한 관계 형성을 못한다고 생각하거나, 자신이 못하는 일은 배우자가 채워주기를 바란다고 하는데, 이건 육아를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이렇게 되는 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김수연 박사는 이런 과제중심적 사고 보다는 관계중심적인 양육자가 되라고 말하는데 육아와 가사에 너무 완벽하지 않아도 되며, 주변 사람들에게 쉽게 도움을 청하고, 그들이 해주는 조언이 내생각과 달라도 스트레스 받지 않으며 세세한 스케줄 보다는 그때 그때의 상황에 맞게 아이와 시간을 함께 하라고 합니다.

육아로 부부간 갈등이 생길 시

또한 부부간 갈등이 생기면 아이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데 부부가 각자의 가사 육아 역할 분담표를 작성해보고, 부부모두 하기 어려운 일은 도우미나 조부모님의 도움을 반드시 받으라고 하네요. 아마 아빠엄마의 입장이 달라서 조금씩 갈등이 생기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아내가 힘들때 " 좀 도와줘 -> 저녁 9시 이전에 설거지좀 끝내줄 수 있어?", "나 하루종일 굶었어 -> 나 저녁에 연어초밥 먹고싶은데 사줄 수 있어?" 이렇게 직접적으로 부탁하라고 나와있네요ㅎㅎ이건 평소에 저희 슈가부부가 지향하는 화법이라 크게 어색하지 않네요~ 아내 남편 둘다 처음 경험해 보는 육아이기에 서로가 서로를 잘 보듬으면서 육아를 하는 것도 참 중요한 것 같아요!

훈육은 혼내는 것이 아니야

또 내 아이의 기질을 알아야 훈육할 수 있는데 훈육은 혼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연기력을 통해 의도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 이다고 하네요~이 외에도 연령별 육아관련 내용이 있으니 한번 읽어 보시길 바래요^^

좋은 내용이 진짜 많은 것 같아서 남편에게도 강력 추천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일은 정말 실로 어마어마한 일인 것 같다는 생각이 점점 들어요~또 좋은 육아서적이 있으면 추천하도록 하겠습니다ㅎㅎㅎㅎ또 좋은 육아서적있으면 추천좀 해주세요~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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