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제주도 연돈에 가봤네요
저는 맛집 앞에 웨이팅하고 기다리고 그런 성격이 못돼
장인의 돈까스 맛집중의 맛집 연돈 돈까스 먹으리란 생각도 못했어요
주말 아침, 저희 에어비앤비 숙소가 연돈과 차로 9분거리라 남편이 일어나서 주섬주섬 웨이팅 하러갔습니다
진짜 뜬금없이 돈까스 먹으러 가자 하긴 했죠
아침 9: 10에 도착했는데 주차 자리가 없음ㅋㅋㅋㅋㅋ이 긴 줄ㅋㅋㅋㅋ다들 연돈 올라고 제주도 오시는거에여? 여튼 날씨가 따뜻해서 춥지 않았고
10:10분 쯤 긴 줄을 뚫고 대기번호87번 받았습니다!
두시 되서 들어가자마자 메뉴보니
역시 치즈 돈까스는 이미 품절이고
안심과 등심을 먹었는데
돈까스 폼 미췄ㄷㅏ~~ 빵가루가 바삭바삭
느끼함 없이 맛있었어요 아이 낳고 외식은 무조건 돈까스라 돈까스 진짜 많이 먹어봤는데 역시 장인의 돈까스 맞습니다
안심 드세요 두번 드세요
등심은 씹는 맛 두툼한 맛이 있고 안심은 그냥
살살 녹습니다ㅎㅎㅎ
양배추에 참깨 드레싱도 꿀맛, 미소장국은 짠데 꿀맛, 깍두기 단무지는 다 아는 그 맛
아 그리고 카레!!! 양파를 오랜시간 카라멜마이징해서 연돈만의 매콤한 소스로 만든 그 카레도 좋았어요
사장님 모자쓰고 묵묵히 돈까스 튀기는 모습이 창문으로 보입니다 멋지심!!!
기다림은 길고 식사는 아주 잠깐인 연돈 이였지만
회전율 빠르고 제주도 오면 기다려볼만 합니다
나 연돈 먹었다 자랑해야지😍
아침일찍 일어나서 잔다고 못먹은 우리아들
너 먹어보게 해주고 싶어서 아빠가 아침부터 줄섰는데
너는 자고 엄마아빠만 먹네 좀 더 커서 같이먹자❤️
참고로 좀 웃긴 말인데요..
제주 우주항공박물관 3층 뷔페 돈까스 진짜 맛있습니다.. 다 돈까스를 잘하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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